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8년 (문단 편집) ==== (10.24.수 19:00) 2차전 vs. [[가시마 앤틀러스]] (홈, 3:3 무, 합계 5:6, 결승 탈락)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00AEEF 15%, #1A335F)" {{{+1 [[수원 삼성 블루윙즈|{{{#fff '''수원 삼성 블루윙즈'''}}}]] {{{#ffe400 3 (5 - 6) 3 }}} [[가시마 앤틀러스|{{{#fff '''가시마 앤틀러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E66405 15%, #FFD70F)" {{{#fff '''경기 일시'''}}}}}} || [[2018년]] [[10월 24일]] 19: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6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top, #690005 15%, #DA0F0E)" {{{#fff '''경기 장소'''}}}}}} || [[수원월드컵경기장]]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width=120]] [br] ''' [[수원 삼성 블루윙즈|{{{#fff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 [[파일:가시마 앤틀러스 로고.svg|width=160]] [br] ''' [[가시마 앤틀러스|{{{#001a33 가시마 앤틀러스}}}]] ''' || || ''' {{{#fff 시간 }}} ''' || ''' {{{#fff 득점자 }}} ''' || ''' {{{#fff 도움자 }}} ''' || '''{{{#030066 시간 }}} ''' || ''' {{{#030066 득점자 }}} ''' || ''' {{{#030066 도움자 }}} ''' || || 52 || [[임상협]] || - || 26 || 야마모토 슈토 || 세르지뉴 || || 53 || [[조성진(축구선수)|조성진]] || [[염기훈]] || 64 || 니시 다이고 || 세르지뉴 || || 60 || [[데얀 다미아노비치|데얀]] || [[장호익]] || 82 || 세르지뉴 || 스즈키 유마 || ||<-6> ''' Player of the Match : 세르지뉴 (가시마 앤틀러스)''' || * 수원이 결승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무승부 없이 무조건 이겨야 하고, 그것도 2골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겨야 한다.''' 3:2로 이길 경우는 연장전으로 간다. 1점차 승리의 경우 1:0이나 2:1로 이기면 된다. * 가시마의 [[우치다 아쓰토]]가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우치다는 10월 10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진 YBC 르방컵 경기에서 왼쪽 [[오금#s-1.2|햄스트링을 부상]]당해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는 일본 현지 소식이다. [[https://www.hochi.co.jp/soccer/national/20181012-OHT1T50120.html|#]] * 한편, 지난 [[수원 삼성 블루윙즈/2018년#s-5.4.1|8강 1차전]]에서 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걸개를 걸은 전북 서포터즈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시아 축구 연맹]]은 [[전북 현대]]에게 4천 달러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863705&memberNo=36977025&vType=VERTICAL|#]] * 이 경기의 주심으로 2018년 월드컵때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 주심이었던 [[마크 가이거]]가 배정되었다. --[[VAR(축구)|VAR]] 없으면 안되는 심판 아니오???-- ||<-2> {{{#fff '''수원 삼성 블루윙즈 라인업 (4-1-4-1)''' }}} || ||<-2>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2> FW [br]10 [[데얀 다미아노비치|데얀]] || ||<-3> MF [[파일:수원 주장.png|width=30]][br]26 [[염기훈]] ||<-3> MF [br]19 [[엘비스 사리치|사리치]][br](16 [[이종성(축구선수)|이종성]] 78') ||<-3> MF [br]88 [[김준형(축구선수)|김준형]][br](8 [[조원희]] 73') ||<-3> MF [br]11 [[임상협]] || ||<-12> MF [br]25 [[최성근]][br](9 [[박기동]] 46') || ||<-3> DF [br]23 [[이기제]] ||<-3> DF [br]20 [[곽광선]] ||<-3> DF [br]5 [[조성진(축구선수)|조성진]] ||<-3> DF [br]35 [[장호익]] || ||<-12> GK [br]1 [[신화용]] || ||<-3> '''{{{#fff 대기 명단}}}''' ||<-3> 8 [[조원희]] (73') ||<-3> 9 [[박기동]] (46') ||<-3> 13 [[박형진]] || ||<-3> 14 [[한의권]] ||<-3> 16 [[이종성(축구선수)|이종성]] (78') ||<-3> 18 [[김종민(축구선수)|김종민]] ||<-3> 21 [[노동건]] || }}} || [youtube(rXy8pAGy1aQ, width=100%)] 최근에 나름 자리잡은 4-1-4-1 포메이션으로 전반을 임했던 수원. 당초 선발이 예상되었던 [[박종우(축구선수)|박종우]]의 갈빗뼈 부상[* 시즌 아웃]으로 김준형이 선발 출장하게 되었고, 수미로 최성근이 선발로 기용되었다. 1차전의 조성진에 비해 활동 범위는 넓었지만, 4-4-2로 진을 친 가시마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고, 외려 가시마의 부분 압박과 돌려치기에 정신을 못차린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실패하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 한국 팀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데에 있어서 일본 축구보다 수준이 높지 않고, 거기에 현대 축구 빌드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풀백의 수준은 K리그에서도 안 통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패스 플레이가 여의치 않자 답답했던 사리치는 기성용 처럼 반대편으로 때려넣는 패스로 풀어가고자 했지만, 자리를 지키며 진을 치고 있는 가시마의 수비를 공략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가시마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고, 실제로 최성근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조성진이 야마모토 슈토를 놓치며 선제골을 허용하며, 합계 2:4로 끌려갔다. 반면, 수원은 여전히 가시마의 포지셔닝 디펜스를 전혀 공략 못한채 뒤카타카만 시전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며 전반을 그대로 마치게 된다. 뒤가 없었던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칼을 빼들었는데, 최성근을 박기동으로 교체하면서 4-4-2로 진영을 바꾸며 공세를 강화했다. 그리고 공중볼이 취약한 수준인 데얀 대신 박기동이 투입되자 마자 가시마의 수비진은 균열이 심하게 갔는데, 박기동이 크로스 족족 경합과 헤딩을 따자, 2선에서 공간이 많이 창출되었다. [* 애초에 한국 축구가 일본을 때려잡는 두가지 방법은, 전방과 미들 2선에서 부터 거칠게 압박하며 빌드업을 쪼개버리면서 실수를 유발시키거나, 전방에 뚝배기 하나 박아놓고 세컨볼 승부를 보는 것이다. 당장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16강/벨기에 vs 일본|월드컵에서 벨기에가 일본에 두 점차로 뒤지자 펠라이니를 전방에 박고 3:2로 역전을 시킨 16강전 경기]]가 그 예시. 그리고 그 중에 뚝배기를 선택하였다. '''일본 팀은 높이와 힘으로 잡는 것이다.'''] 그리고 가시마의 수비진이 우왕좌왕한 틈을 타 수원의 맹공이 시작되었고, 52분 장호익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니시 다이고와의 경합을 이겨낸 염기훈이 헤더로 박았고, 권순태가 어럽게 쳐낸 볼을 끝까지 달려들던 임상협이 슬라이딩 후 권순태와 쇼지 겐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꽂아 넣으며 추격골을 성공시킨다. '''지난 경기 악연이 있었던 권순태를 향해 임상협이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 임상협은 뒤지고 있던 상황이라 격하게 세레머니를 하지는 못했지만, 수원 엠블럼을 입에 물고 기쁨을 표현하였다.] 수원의 맹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곧바로 1분 뒤인 53분, 장호익이 올린 크로스를 박기동이 아크 부근에서 트래핑 한 후 뒤따라 들어오던 김준형에게 볼을 내주었다. 김준형은 달려 들어오던 탄력을 이용해 왼발로 강한 중거리 슛을 때렸고, 권순태는 이를 선방해 냈지만, 코너킥 찬스를 얻게 된다. 염기훈이 키커로 나섰고, 염기훈의 크로스는 정확하게 조성진의 머리에 걸리며 그대로 역전골이 되었다. 합계 5:5 동점 상황. '''조성진의 골이 들어간 순간 빅버드는 크게 출렁였으며, 수원의 결승은 그렇게 한발짝 다가와 있었다.''' 한 번 붙었던 탄력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가시마는 크게 흔들렸으며, 수원은 계속해서 찬스를 이어나갔다. 57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쇼지 겐이 걷어 냈지만, 박기동이 리바운드 볼을 잡았고, 박기동은 조성진에게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날렸다. 조성진의 헤더는 권순태에 선방에 막혔지만, 좋은 공격 흐름. 그리고 60분 오른쪽 측면에서 장호익[* 1차전의 구멍이었던 장호익은, 전반에도 정줄 놓는 실수가 있었지만, 후반들어 각성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왼쪽의 이기제가 공격 쪽에서는 별반 활약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장호익은 후반에 무려 두 골에 관여했기 때문이다.]과 임상협이 2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 전개를 했고, 임상협이 전방으로 치고 올라가는 움직임을 보여주자, 장호익이 파포스트 쪽에 있던 데얀에게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데얀은 쇼지 겐을 무빙으로 제껴내며 권순태와 1대 1 상황을 맞이 했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 지체없이 슛을 때려 추가 골을 성공시킨다. 1차전에 기록한 추가 골과 똑같았던 상황. 데얀은 골을 성공시키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며 세레머니를 했고,[* A보드에서 쓰러지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이동국]]과 ACL 최다 득점 동률을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폭풍같았던 15분이었고, 빅버드는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었을 환희에 휩싸였다. 이대로 30분만 견디면 꿈을 이뤄낼 수 있었다.''' 그리고 61분, 박기동의 패스를 받은 사리치가 또한번 기회를 맞았지만 아깝게 골문을 빗나가는 슈팅까지 나오며 가시마는 그렇게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수원의 수비는 끝끝내 결승행 티켓을 지켜내지 못했다.''' 64분, 왼쪽 측면에서 세르지뉴가 기어이 볼을 키핑해 내며 반대쪽으로 오버래핑한 안자이 코기에게 볼을 내줬고, 장호익을 앞에 두고 안자이 코기가 크로스를 올린다. 안자이 코기의 크로스는 세르지뉴의 머리를 맞고, 바로 뒤에 대기 중이던 니시 다이고에게 연결되었다. 니시 다이고는 오른발로 볼을 잡아 놓았는데 살짝 떴고, 그 사이 '''곽광선이 그냥 슛코스만 막아주면 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월드컵때 [[장현수]]가 빙의한 마냥 몸을 던져 한바퀴를 굴렀고, 니시 다이고는 그대로 오른발로 우겨 넣었는데, 그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로 연결되어 버렸다.''' 곽광선의 수비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 하였으며,[* 큰 경기에서 꼭 이런 실수를 해왔던게 곽광선의 단점이었는데, 결국 이 날 경기에서도 터지고 말았다.] 세 골을 몰아치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전열을 제때 정비하지 못한채 기습을 당했던 상황. 이로인해 합계 스코어 5:5가 되었고, 사실상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수원은 73분 김준형이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78분 사리치가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 이날 주심인 가이거는 전반적으로 너무 거칠게 경기를 운영했다.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파울을 불지 않았고, 결국 이는 후반에 중앙을 지탱하고 있던 두 명의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비극의 전조가 되고 만다.] 그리고 83분, 수원 왼쪽 진영에서 니시 다이고가 던진 스로인이 전방에서 곽광선과 경합하던 스즈키 유마에게 전달되었는데, 스즈키 유마의 퍼스트 터치는 좋지 못했지만, 곽광선이 어설프게 걷어낸 볼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세르지뉴에게 연결하였다. 이때 조성진이 좀 더 타이트하게 붙을 수 있었는데, 세르지뉴를 반쯤 프리하게 놔두었고, 세르지뉴는 오른발로 살짝 잡아놓고 그대로 오른쪽 모서리를 향해 결승골을 뽑아내게 된다. 합계 5:6. '''그리고 경기는 여기서 사실상 끝나게 된다.''' 원정 다득점 적용으로 인해 수원은 두 골이 필요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없었고, 가시마는 적절히 시간을 지연시키고 롱볼에 의존한 수원의 공격을 잘 차단하였으며, 86분 박기동의 슈팅은 권순태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89분 이종성의 중거리 슛은 하염없이 빗나갔으며, 추가시간 임상협의 슈팅은 아깝게 골문을 벗어났고, 염기훈의 슛은 옆그물을 갈라버리며 수원의 ACL은 여기서 종료되었다. 선수들은 주저앉았으며, 7년 만의 재도전이었지만, 하늘은 끝내 수원에게 테헤란 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졌지만 잘 싸웠다]]. 수원은 여기까지 오는 데 여러가지 내우외환을 겪었다. 감독 사퇴 및 복귀, 리그에서의 길었던 부진이 겹쳐 ACL 수준에 걸맞는다고 보기는 힘든 스쿼드임에도 동아시아 결승인 4강까지 올랐으며, 그 와중에 객관적으로 수원보다 월등한 [[울산 현대|울산]]과 [[전북 현대 모터스|전북]]을 나란히 때려잡으며 꿈을 꿀 수 있게 끔 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관중들 역시 평일에도 찾아와 수원을 응원했고, 선수들은 매경기 인상적인 명승부를 펼치며 보답했다. 이제는 수원 구단, 프런트가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2018년 수원에게는 아직 FA컵이 남았고, 리그 역시 스플릿 라운드가 남아있다. 비난보다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